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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숙면과 베개 높이의 관계




적절한 수면을 위해서는 베개의 올바른 사용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잘 알지만 실천을 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고침단명이라고 하듯이 높은 베개를 배면 일찍 사망할까요?
과연 낮은 베개가 건강에 좋을까요?

근데 사실을 그렇지 않다고 하네요. 베개가 지나치게 낮으면 머리가 뒤로 젖혀지고 턱이 들려 경추 곡선이 비뚤어져 숙면할 수 없다고 합니다.

바람직한 수면 자세는 목뼈와 허리뼈가 활처럼 굽은 상태가 자연스러워 근육에 긴장이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좋은 베개는 잠자는 동안 이런 상태를 계속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등을 바닥에 대고 똑바로 자는 경우 베개 높이는 누워있는 옆모습을 봤을 때 목뼈가 자연스런 C자 커브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가장 적절한 높이는 베개를 베고 누웠을 때 자신의 주먹 정도 높이로, 머리와 목의 높이가 바닥에서 6∼8㎝ 정도로 비교적 낮아 목과 허리에 부담이 없어야 합니다. 또 잠 잘 때 베개 바닥과 뒷머리의 각도가 4∼6도, 바닥과 뒷목과의 각도는 12∼16도 범위에 드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는 자신의 팔뚝 높이 정도가 적절한 베개의 높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반면 옆으로 누워 자는 경우에는 옆에서 봤을 때 목뼈와 허리뼈가 일직선을 유지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따라서 바로 누워 잘 때보다 어깨 높이를 감안해 팔뚝 하나만큼 더 높아야 하므로 10∼15㎝의 높이가 적당하고, 다리 사이에는 베개를 끼우는 게 더 안정적입니다. 만약 바르게 누워 자다가 옆으로 누워 자게 되는 경우라면 바르게 누워 잘 때 6∼8㎝의 낮은 베개를 사용하고, 옆으로 누울 때는 베개를 살짝 접어 목 부분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해주는 게 바람직합니다.

목침이나 돌처럼 딱딱한 베개를 사용하는 것도 목 근육과 골격에 무리가 갈 수 있고,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어 좋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