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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

빵 많이 먹으면 불면증 오나? (연구) 빵 많이 먹으면 불면증 오나? (연구) 탄수화물과 설탕 섭취가 많으면 불면증을 겪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합니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등 연구진은 60대 중반 여성 5만여 명을 대상으로 3년간 곡물 및 설탕 섭취량과 수면의 관계를 살폈다네요. 흰 빵 등 정제한 곡물로 만든 식품과 설탕 섭취가 많은 사람이 불면증을 겪을 가능성이 컸다 합니다. 연구진은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변하면 호르몬 분비를 교란하는데, 이때 잠을 깨게 하는 아드레날린, 코르티솔 등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네요. 이렇게 수면 부족 상태에 이른 사람들은 다시 단 음식을 탐닉하는 악순환을 반복할 위험이 커진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합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정신과 의사 제임스 갱위츠 박사는 “불면증 환자에게.. 더보기
오늘 못 자면, 모레 두통이 온다(연구) 오늘 못 자면, 모레 두통이 온다(연구) 두통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반 이상은 잠을 설치는 걸 원인으로 꼽을 정도. 그러나 잠과 두통 사이의 관계를 연구한 사례는 아직 충분치 않다 합니다. 미국 보스턴의 브리검 여성 병원 연구진이 두통 환자 98명을 대상으로 수면의 질을 조사했다네요. 참가자들은 적어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두통 때문에 고생한 적이 있는 이들, 그러나 두통을 겪는 날은 한 달에 보름 미만이었다 합니다. 그들은 6주에 걸쳐 매일 두 번씩 수면의 세부 사항과 두통을 겪었는지 여부를 기록했다네요. 카페인을 얼마나 섭취했는지, 운동은 몇 시간이나 했는지, 스트레스는 어느 정도였는지 등도 보고했다. 참가자들은 또 손목에 기록 장치를 차고 지냈다 합니다. 정확한 수면 패턴을 알기 위해서였다네요. 조.. 더보기
한두 잔 술도 발암 위험↑(연구) 한두 잔 술도 발암 위험↑(연구) 송년회 시즌이라네요. 간을 지키자고 다짐한 사람이라도 술자리에 앉아 있다 보면 한두 잔은 마시기 마련. 그런데 소량의 술도 암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합니다. 일본 도쿄 대학교 연구진은 암환자 6만여 명과 건강한 사람 6만여 명의 음주 습관을 조사했다네요. 대상자들은 매일 얼마나 술을 마시는지, 그리고 지금껏 몇 년이나 술을 마셨는지 보고했다 합니다. 두 집단의 음주 습관을 비교 분석한 결과 연구진은 10 년 동안 하루에 맥주 480ml이나 와인 170ml, 또는 위스키 56ml을 마신 이들은 암에 걸릴 위험이 5% 가량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네요. 그런데 같은 습관을 40년 동안 이어간 경우, 암에 걸릴 위험은 54%까지 높아졌다 합니다. 특히 .. 더보기
나이 들수록 차분하게 변하는 이유(연구) 나이 들수록 차분하게 변하는 이유(연구) 사람의 성격은 본디 타고난 그대로 잘 변하지 않을까, 아니면 세월의 흐름과 함께 많이 달라질까.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철학자인 윌리엄 제임스는 30세 이후 사람의 성격은 석고처럼 굳어 달라지기 어렵다고 주장한다네요. 하지만 최근 연구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 합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연구팀은 5만여 명의 자료가 들어있는 14편의 선행 연구들을 비교 분석했다 하네요. 성격은 5가지 성격 요소인 개방성, 친화성, 신경성, 외향성, 성실성을 기준으로 삼았다 합니다. 모든 연구 데이터를 종합해본 결과, 5가지 성격 가운데 4가지 성격이 세월의 흐름과 함께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변화를 보였다네요. 5가지 성격 가운데 큰 변화가 없었던 성격은 따뜻함과 공감 능력 등을 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