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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상하체 비율은?

키 작아도, 다리 '약간' 길면 매력적..너무 길면 '비호감'

 

카일리 미노그

 


상하체 비율 기준 평균보다 5% 길면 매력적인 다리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 BBC 등 해외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 브로츠와프 대학교의 연구팀은 218명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다리 길이를 조정한 남녀 사진을 보여주면서 매력도를 평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 가장 매력적이라고 평가를 받은 다리 길이는 평균보다 5% 정도 길었다.

10% 이상 긴 사람의 매력도는 2위였고 상하체 비율이 평균인 경우 3위를 차지했다.

특기할 점은 다리가 너무 길면 오히려 거부감이 든다는 사실이다. 15%이상 긴 다리는 '비호감'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테스트 대상이었던 사진 속 여성의 키는 162cm였다.

연구팀은 적당히 긴 다리는 건강함을 나타내기 때문에 타인에게서 호감을 얻는다고 설명했다. 짧은 다리는 당뇨병 등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한편 해외 언론들은 가수 카일리 미노그가 단신임에도 최고의 다리를 가진 것으로 평가 받아온 이유가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고 '해설'했다.

그녀의 키는 152cm로 백인으로서는 작은 키다. 그러나 다리가 상대적으로 길기 때문에 신장의 열세를 극복하고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는 것.

김경훈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