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을 잘 빼지 못하는 뜻밖의 이유 6
뱃살로도 불리는 복부비만은 복부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된 상태로, 한국인 허리둘레 기준으로 남자 90cm(35.4인치), 여자 85cm(33.5인치) 이상인 경우에 해당된다고 하죠. 복부의 지방은 그 분포에 따라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나눌 수 있어요.
그런데 내장지방의 축적이 심할 경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뇌혈관 질환 등의 발병 위험이 높아지게 되기 때문에 팔이나 다리, 엉덩이 등의 다른 부위의 비만보다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내장지방으로 인한 뱃살은 빨리 제거해야 해요. 그런데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뱃살을 빼지 못한다면 호르몬이나 나이, 그리고 다른 유전학적 요인이 그 원인일 수 있다고 해요.
이와 관련해 ‘폭스뉴스’가 소개한 뱃살이 잘 빠지지 않은 이유를 알아보도록 할까요?
1. 포화지방 섭취
인체는 모든 지방에 동일한 방식으로 대응하지 않는다고 해요. 육류, 유제품 등에 들어있는 포화지방은 내장지방을 증가시켜 뱃살을 유발하는데요.
반면 올리브 오일이나 아보카도에 있는 불포화지방과 호두, 해바라기씨, 연어 등에 포함된 고도 불포화지방(주로 오메가-3)은 항염증 효과를 갖고 있다고 해요.
따라서 이들 음식을 적당량 섭취하면 몸에 좋아요. 하지만 어떤 종류의 지방이든 너무 많이 먹으면 칼로리를 증가시켜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도록 해요.
2. 운동량 부족
뱃살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운동량을 늘려야 하는데요. 연구에 따르면, 강도 높은 운동 처방을 받은 사람은 낮은 강도의 운동 플랜을 따른 사람보다 뱃살을 더 많이 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고강도 운동이 의미하는 것은 당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 운동을 하라는 뜻인데요. 운동 시간이 적으면 칼로리 소모도 그만큼 적어진다고 하니 노력해보아요.
3. 수면 부족
7만여 명의 여성을 상대로 16년간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5시간 이하로 잠을 잘 경우 약 14㎏ 이상 체중이 불어날 확률이 30% 높았다고 하네요. 성인들에게는 7~8시간의 수면이 권장되고 있어요.
4.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체중 감량을 어렵게 하죠. 특히 중년의 나이에는 더욱 그렇다고 해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많이 먹게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만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인체에 더 많은 양의 지방을 쌓이게 할 수 있어요. 코르티솔 수치가 높으면 내장 지방도 더 늘어난다고 해요.
5. 가공식품 과다 섭취
식빵과 크래커, 칩 등 정제된 곡물과 달콤한 드링크와 디저트에 포함된 정제된 설탕은 인체의 염증을 증가시킨다고 하는데요. 뱃살은 염증과 관련이 있어요. 따라서 가공식품을 너무 많이 먹으면 뱃살 빼는 것을 방해한다고 해요. 이에 비해 과일이나 채소, 통밀 등의 자연식품은 항산화 성분으로 가득 차 있으며, 이것이 항염증 작용을 함으로써 뱃살을 방지할 수 있다네요.
6. 노화
인간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신체의 살이 찌거나 빠지는 방법이 달라진다죠. 중장년 이후에는 남녀 모두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다는 것을 경험하실 거예요. 신체가 정상 가동하기 위해 필요한 칼로리가 줄어드는데요. 특히 여성은 폐경 후 몸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해요. 전문가들은 “만약 폐경 후 살이 찐다면 그것은 뱃살 부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폐경 후에는 여성들의 에스트로겐과 황체호르몬이 감소한다고 해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도 줄어들지만, 그 속도가 느린 편이라네요. 이 같은 호르몬의 변화가 폐경기 여성의 뱃살을 초래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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