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잠실(석촌호수 뒷쪽)에 있는 오모리 김치찌개집을 찾았어요.
한 10년전쯤 부터 자주 가던 곳이었는데... 멀리 이사를 가는 바람에 거리가 멀어져서~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오랜만에 찾아간 집이지요.
10년의 세월은 참 길고 변한것들도 많은데... 이곳은 별루 변하지도 않고 맛도 그대로 인것이,
입맛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군요. ㅋㅋ
1층에서는 바지락 칼국수와 수타옛날짜장면을 파는데... 1층도 맛이 좋아요.
하지만 머니머니해도 이집의 대표메뉴는 3년숙성된 묵은지로 끓여내는 오모리 김치찌게이지요.
밥은 따끈한 가마솥 돌솥밥인데~~ 직접 가져다 먹어야 한답니다. 김치와 반찬들도 셀프.
겉절이 김치가 맛있어요.
3년숙성 묵은지와 삼겹살로 끓여낸 김치찌게~
신맛이 강한데... 이것이 이집의 김치찌게가 중독성이 있는 점인거 같아요.
(너무 맛이 강해서 가끔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찬바람 불때 얼큰한 찌게랑 밥 뚝딱~ 하면 속까지 다 뜨뜻해 지죠. ^^
아참,
흔히들 아는 체인점인 [오모가리 김치찌개]와는 다른 집 입니다.
짜짱 : 5천원
오모리 김치찌게 : 6천원
서울특별시 송파구 석촌동 183-2
02-423-0067
http://omor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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