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애플 전 최고경영자(CEO)는 췌장암의 드문 종류인 '섬세포암'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미국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섬세포암(Islet Cell Carcinoma) 혹은 신경내분비종양(neuroendocrine tumor)은 췌장암 중 그나마 생존율이 높고 치료가 가능한 종류로 알려져 있다.
잡스가 2004년 췌장암 진단을 받고 8년간 투병하며 생존할 수 있던 이유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의 잡스가 일반적인 췌장암을 앓았다면 2005년을 넘기지 못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섬세포암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치료는 수술이다. 잡스가 밝힌 바에 따르면 그는 췌장암 진단 9개월 후 췌장의 윗부분을 도려내는 수술을 받았다.
잡스는 2009년 간이식도 받았는데 그 이유에 대해선 별로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일반적인 섬세포암 치료 방식을 감안할 때 암이 간에 국한돼 전이된 경우 간이식을 받게 된다.
잡스의 최종적인 사인은 명확치 않지만 일반적인 질병의 사례로 볼 때, 그는 매우 드문 종류의 췌장암인 섬세포암을 앓다가 수술을 받고 암세포를 없앤 후 간이식을 받았으나 암이 재발해 결국 사망에 이른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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