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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는 약은 없다

 

다이어트를 하는 중요한 이유는 건강해지기 위한 것! 칼로리를 필요 이하로 섭취하되 생리 대사에 필수적인 영양소는 모두 부족되지 않도록 하고, 많이 움직임으로써 모자라는 칼로리를 충당하기 위해 체지방을 분해하여 써버리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소위 비만 치료제라는 것들은 대개 이뇨제, 설사제, 혹은 단지 포만감을 주기 위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 식사를 거르거나 무작정 굶는 것은 잘못하면 체지방뿐 아니라 기본 골격과 근육을 감소시키거나 골다공증, 빈혈, 무월경증 등이 원인이 될수도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정확하지 않는 다이어트를 해서 살을 뺀다고 해도 요요 현상으로 다시 돌아온다거나 더 많은 몸무게를 갖게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자신의 체질을 알아보고 정말 건강을 생각 하면서 다이어트라는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이 성공하는 다이어트라고 볼수 있을것입니다.

 

살 빼는 약으로 가장 많이 남용되고 있는 것이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이뇨제. 그러나 약에 대한 사용 설명서를 자세히 살펴보세요. 효능, 용법, 용량 어디에도 살을 뺄 수 있다는 설명은 없고 오히려 남용했을 때의 부작용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을 뿐입니다. 효능은 몸 안의 수분을 소변으로 잘 빠져 나오게 도와주는 것. 따라서 이뇨제를 복용하여 몸 안의 수분이 지나치게 빠져 나와 생긴 일시적인 체중감소를 살이 빠진 것으로 착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뇨제 복용으로 빠진 체중은 물을 다시 마시면 원래대로 돌아가므로 다이어트에 별 효과가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수분을 한꺼번에 뽑아내기 때문에 탈수증에 빠질 수 있습니다. 또한 수분과 함께 여러가지 전해질이 빠져나가 심장의 정상적인 박동이 어려워지고 일단 시용하기 시작하면 습관성이 생겨 사용하지 않으면 몸이 붓거나 변을 못 보게 되는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살 빼는 약으로 잘 알려진 다른 하나는 식욕 억제제, 즉 밥 맛을 없게 만드는 약입니다. 이 약물에 들어 있는 성분들은 뇌 속의 자율신경(포만중추)을 자극하여 식욕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식사량이 줄어들어 살이 빠지는 것. 그러나 카페인이 들어 있어 습관성이 될 확률이 높은 것은 물론이고 약을 먹지 않는 동안에는 식욕이 되돌아와 결과적으로 다시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거나 더 살이 찌게 됩니다.  또한 약복용시에는 신경이 흥분돼 혈압이 상승하고 맥박이 빨라지며 복통, 신경과민, 불면증, 현기증 등을 일으킬수도 있습니다. 만일 장기간 복용하면 내성이 생겨 효과가 없어져서 나중 복용시에는 더 많은 용량으로 사용하거나 다른 약물들과 병합하여 사용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숙변제거 다이어트!!!  섬유질제제를 살 빼는 약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먹으면 포만감을 주어 식사량을 제한해도 공복감을 느끼지 않는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그런데 과다한 섬유질은 영양소의 흡수까지 방해하므로, 오랫동안 많은 양을 먹을 경우에는 영양 결핍이 일어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평소 식생활에서 섬유질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 조금씩 섬유질을 보충한다는 기분으로 먹는다면 괜찮지만 살을 빼겠다는 욕심에 먹는 것은 곤란합니다.

 

그 외에 식사를 대신해서 먹는 고농축 단백질 보조식품이 있습니다. 이것만 섭취할 경우 고른 영양소를 섭취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식사를 충분히 하고 단백질 보조 식품을 먹는다면 OK!!! 아무런 효능도 없는 그러한 약을 감언이설로 사게 만드는 업체도 문제지만, 노력 없이 쉽게 살을 빼려고 그러한 약을 복용하는 것만으로 살을 빼겠다고 하는 여성들도 큰 문제입니다.

 

살 빼기가 본인에게 무척 힘들다 하더라도 그러한 편법을 사용해야 할까요?  언제까지 그러한 방법으로 살을 뺀다면 절대로 날씬하고 건강한 몸매를 만들 수 없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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