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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생활정보

코피 잦으면 고혈압 의심 (연구) 코피 잦으면 고혈압 의심 (연구) 고혈압이 코피를 터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합니다. 미국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한양대학교 의대 연구진이 3만5,000여 고혈압 환자(평균 연령 52세)를 14년간 추적한 결과, 외부 충격이 없는 상황에서 코피가 터질 위험이 정상인보다 4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네요. 코피를 흘리는 양상도 심각했다 합니다. 코피 탓에 응급실을 찾는 경우는 정상인보다 2.7배나 많았고, 비강 내 패킹이 필요한 경우는 4배 이상 많았다네요. 비강 내 패킹은 코에 기구를 넣어 압력으로 출혈 부위를 지혈하는 방법이라 합니다. 연구진은 고혈압 탓에 혈관이 지속적으로 손상을 입어 비출혈(코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니다. 한양대학교 의대 이비인후과 정재호 교수에 따르면 이번 .. 더보기
장이 건강해야 숙면한다 (연구) 장이 건강해야 숙면한다 (연구) 수면 무호흡증은 지구상 10억 명의 숙면을 방해하는 고질적인 수면 장애 중 하나라 합니다. 미국 미주리 대학 연구진이 동물 실험에서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개선하면 수면 무호흡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실마리를 찾았다네요. 연구진은 생쥐의 사육 공간에 간헐적으로 산소 공급을 줄여 6주간 수면 무호흡증과 유사한 상태를 만들었다 합니다. 그렇게 잠을 제대로 못 잔 생쥐의 분변을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다른 생쥐에 이식했다네요. 그 결과, 분변을 이식받은 생쥐들의 수면 패턴이 변했다 합니다. 이식 전보다 전반적인 수면 시간이 길어졌으며, 평소라면 깨어 있을 시간에 자는 경우가 늘었다네요. 수면의 질이 악화한 것. 수석 저자인 데이비드 고잘 박사는 “장내 생태계를 개선함으로써 수면 .. 더보기
비타민 D 부족하면 코로나19 감염 위험 77% ↑ (연구) 비타민 D 부족하면 코로나19 감염 위험 77% ↑ (연구)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77%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합니다. 미국 시카고 대학교 의대 연구진은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1년전부터 내원 환자 489명의 진료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었다네요. 비타민 D도 분석 항목 중 하나였다 합니다. 코로나 사태가 터지자, 이 데이터로 감염 위험을 분석했다네요. 환자 중 비타민 D가 부족한 사람은 124명이었는데 이들 중 22%가 코로나19에 걸렸다 합니다. 반면 비타민 D를 적절하게 섭취한 환자들 가운데 감염된 경우는 12%였다네요. 연구진의 분석에 따르면 나이가 많을수록 감염 위험이 컸으나, 50세 이내에서 연령 증가로 커지는 감염 위험은 6%에 그쳤다 합니다. 반면 비타민D 결핍.. 더보기
마스크 쓸 때 코까지 가려야 하는 이유 (연구) 마스크 쓸 때 코까지 가려야 하는 이유 (연구) 더운 날씨 탓에 마스크를 턱에 내리거나, 입만 가린 채 코는 내놓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합니다. 그러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코’를 좋아한다네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연구진은 형광 단백질을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경로를 화상 분석했다. 연구진은 코(비강)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한 부위임을 확인했다 합니다. 코로 들어온 바이러스는 들숨을 통해 목, 기관지, 폐 등 하기도로 퍼져나갔다네요. 수니타 포시나 박사는 “코에는 호흡기의 다른 부위보다 감염에 취약한 세포가 많다”면서 “감염자가 코로 내쉬는 날숨에는 타인을 감염시킬 수 있는 입자가 입으로 뱉는 숨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합니다. 따라서 코를 내놓은.. 더보기
운동, 충분히 하려면 세 종목이 이상적(연구) 운동, 충분히 하려면 세 종목이 이상적(연구)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을 위해 적어도 일주일에 150분은 운동을 하라고 권한다 합니다. 하지만 ‘권장량’을 채우기란 쉽지 않다네요. 그런데 시간 대신 다양성에 착목한다면 좀 더 쉽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합니다. 운동 종목을 세 가지 정도로 늘리면 일주일에 150분을 채울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는 것. 미국 뉴욕 대학교, 델라웨어 대학교 등의 연구진은 성인 9천여 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몇 시간이나 운동을 하는지, 즐기는 종목은 몇 가지나 되는지 등을 물었다네요. 답변을 분석한 결과, 연구진은 걷기가 제일 인기 있는 종목임을 확인했다 합니다. 참가자의 30%가 운동으로 걷기를 한다고 말한 것. 자전거 타기(9.5%), 댄스(7.5.. 더보기
우울증에 좋은 운동이 있을까? “하루 15분 달리기” 우울증에 좋은 운동이 있을까? “하루 15분 달리기” “우울증은 라디오 맨손 체조만 매일 해도 낫는다” 을 쓴 일본의 문호 다자이 오사무가 심한 우울증 끝에 자살로 생을 마감했을 때, 소설 의 작가 미시마 유키오가 내뱉은 말이다고 해요. 그러나 운동으로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말에 반감을 품은 사람은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깊은 우울에 침잠한 사람이 과연 팔을 걷어붙이고 운동을 할 수 있겠느냐는 반론으로 운동을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못한다는 이야기라고 하네요. 학자들 사이에도 의견이 분분하여 운동이 우울함을 덜어주느냐, 아니면 기분이 좋아야 운동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 즉 운동과 기분의 인과관계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던 것이라고 해요. 미국 하버드 대학교 등 연구진에 따르면 운동은 기분을 좋게 .. 더보기
비타민D 과다 복용하면, 반응 속도 느려진다 (연구) 비타민D 과다 복용하면, 반응 속도 느려진다 (연구) 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퇴를 막는 데는 비타민 D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여럿이라고 해요. 미국 럿거스 대학교 연구진은 비타민 D를 하루 권장량보다 많이 먹으면 기억력이 좋아지나, 너무 많이 먹으면 반응 시간이 길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는데요. 연구진은 갱년기를 지난 과체중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는데요. 50-70세 여성들을 세 그룹으로 나눈 다음, 매일 다른 양의 비타민 D를 복용하도록 한 것이라고 하네요. 첫 번째 그룹은 1년 동안 70세 이하 미국 성인의 하루 권장량인 600IU, 대략 15마이크로그램을 섭취했다고 하는데요. (비타민 D 하루 권장량은 국가 별로 다르다. 영국 보건 당국은 1세 이상 어린이와 성인의 경우 하루 10마이.. 더보기
막장 드라마, 기억력 감퇴의 원인? (연구) 막장 드라마, 기억력 감퇴의 원인? (연구) 장시간 TV를 시청하는 장년층은 기억력이 급속도로 나빠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해요. 영국 컬리지 런던 대학교 등 연구진에 따르면 하루 세 시간 반 이상 TV를 보는 장년은 언어적 기억력이 6년간 8~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데요. 시청 시간이 그 이하인 경우의 감소폭인 4~10%의 두 배에 달했다고 해요. 기억력은 나이를 먹을수록 감퇴하지만, TV를 오래 보는 장년층은 그 속도가 빨라진다는 결과라는데요. 연구진은 영국의 50세 이상 성인 3500명을 대상으로 10개의 단어를 얼마나 잘 기억하는지, 주어진 주제에 관련한 단어를 얼마나 많이 나열할 수 있는지 등을 측정했다고 하네요. 연구진은 TV 시청이 기억력 감퇴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주는지 아직 불.. 더보기